신영자산운용, 노후자금 마련용 '신영베테랑펀드' 출시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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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은 은퇴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위한 신영베테랑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펀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투자를 기본으로 주당순자산비율이 시장 평균 대비 50% 이상으로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구성됩니다.
보유 자산이 고평가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채권, 저평가 해외주식,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시중 금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중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로 운용됩니다.
신영자산운용은 "투자 자산의 안정성이 필요한 투자자 또는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노후 자금 마련 목적에 맞게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운용 보수를 기준으로 신영자산운용의 기존 주식혼합형 펀드 대비 3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소 설명했습니다.
또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C-Y 클래스(일명 베테랑 클래스)를 도입하고, 보수를 C클래스 보수 0.96% 대비 0.42%p 낮춘 0.54%로 책정했습니다.
허남권 대표는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재건축 투자론을 강조했습니다.
허 대표는 "우리나라의 가계 자산 구조를 보면 대부분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면 자본이득과 함께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슷한 구조의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평가 우량주, 고배당주, 채권, 리츠 등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있는 자산에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가 바로 베테랑 펀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건물이 노후화 되면 재건축을 한다. 재건축을 완성하기 전에 그 가치를 미리 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숨겨진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베테랑 펀드는 그러한 투자를 지향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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