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돈 보따리' 든 중국, 뿔난 트럼프…선택은?

입력 2019-05-15 08:15   수정 2019-05-15 08: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0515 월가브리핑]

    ▶루컨 인베스트먼트 에널리스틱

    "오늘 미 증시 반등 '데드캣 바운스'...당분간 지속 예상"


    (데드캣 바운스: 증시 폭락 뒤 기술적 반등)




    ▶중국, 지수 방어에 상해종합 소폭 하락...0.69%↓

    오늘 자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달래기에 3대 지수 상승 했습니다.

    루컨 인베스트먼트 에널리스트의 CEO 그렉은 "오늘 미 증시 반등은 증시가 폭락한 뒤 기술적 반등인 데드캣 바운스로 보이지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어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719포인트까지 밀리면서 폭락했습니다. S&P 지수도 2.41% 내리면서 1월 3일 애플 쇼크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나스닥도 마찬가지로 5개월 래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반해 아시아 증시는 다소 완만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 0.14% 올랐고, 중국 상해지수는 0.69% 떨어지면서 마감했는데요, 중국 정부가 지수 방어에 나서면서 지수가 소폭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중국 당국, 유동성 공급...시장 안정 조치

    →중국 국영펀드, 국내 주식 매입 '적극적'


    ▶트럼프 대통령

    "연준, 금리 인하해 중국에 대응해야"


    최근 중국 당국은 무역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중국이 시장이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미리 공급하고, 시장 안정 조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블룸버그도 "최근 상해종합지수를 보면 중국 국영 펀드가 국내 주식 매입에 적극적이었다" 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무역분쟁 방어에 들어갈 것으로 봤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폭풍 트윗을 통해 중국이 대응책으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국, 기업 보상 위해 금리 인하할 것"


    ▶美 경제성장률 둔화...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 "중국은 늘 그렇듯 기업들을 보상하기 위해 시스템에 돈을 쏟아 붓고, 아마 금리를 인하할 것" 이라면서 "연준이 대응조치를 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금리인하 조치를 전제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또 압박한 겁니다. 연준은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도 기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왔지만

    무역분쟁이라는 복병으로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 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중의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연준 관료들, 잇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씨티그룹

    "연준, 성장세와 주식 시장 조정 동시 발생 시 금리 인하 고려"


    경제학자들은 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 받을 경우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 성장률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경기부양을 위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지난 주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연준 관리들은 잇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에릭 로제그렌 보스턴 연준 총재는 "관세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반응으로 금리 인하를 포함한

    이용 가능한 수단을 갖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홀렌호스트는 "성장세 우려와 주식시장 조정이 함께 발생한다면

    연준은 확실히 금리 인하에 더욱 가까워 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

    "시장, 지나치게 트위터 의존적...변덕스러워"

    "트럼프, 지수 반등 원하면 트위터 없애야"


    한편 증시 변동성을 잠재우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압박이 아니라 트윗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폭풍 트윗을 하면서 증시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나는 현재 시장을 믿지 않는다. 너무 트위터 의존적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너무 "erratic" 하다고 말했는데요, 변덕스럽다고 이야기한 것이죠.

    이어서 "주식 시장을 정말로 방해하고 있다며 다우지수가 반등하기를 원한다면 트위터를 없애라" 고 꼬집었습니다.

    ▶블룸버그, 트럼프 트위터와 증시 비교

    →'Every Time Trump Tweets'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남길 때 마다)




    https://www.bloomberg.com/features/trump-tweets-market/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따라 증시가 요동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와 증시의 변동성을 비교하는 사이트가 인기인데요, 블룸버그 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이트를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업데이트된 트윗과 다우지수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위의 링크에 들어가 직접 확인해보시면서 비교해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