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숨튼 케이뱅크… 41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5-15 11:47  


케이뱅크가 15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약 823만5천주 발행을 통한 412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증자 시 총 자본금은 약 5187억원으로 3대 주주인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증자에 참여키로 했습니다.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된 만큼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됩니다.
케이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 구축을 위해 업계 리딩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주주사 영입 방안에 대해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일부 기업들과 신규 주주 참여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 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신규 주주사 영입 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증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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