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 "채무 때문에"

입력 2019-05-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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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속 공무원이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인천시 소속 공무원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A씨의 아내는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해당 지역 파출소에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가족에게 보냈다"고 신고했다.
이후 파출소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중부서 측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 차량에서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채무 문제를 겪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무원 극단적 선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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