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작년 9월 이후 최저…4월 신규 코픽스 1.85%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5-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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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전달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1.85%라고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코픽스가 떨어지면 각 은행은 이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춥니다.
코픽스는 올 들어 줄곧 1.9%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시장 금리 하락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1.8%대로 떨어졌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내렸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2월까지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3월에 보합, 지난달 기준으로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은행권은 올해 7월부터 계산법이 바뀐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를 도입합니다.
신규 대출자는 현재보다 약 0.27%포인트 낮은 새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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