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하차요구 '시끌'…어반뮤직페스티벌 출연강행 '불붙은 논란'

입력 2019-05-17 14:52  


가수 이수의 음악 페스티벌 참가를 두고 주최 측과 관객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오는 7월 개최되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수의 이름이 오르자, 일부 관객들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것.
관객들은 이수가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점을 이유로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라인업이 모두 공개되기 전에 티켓을 구입한 팬들은 이수가 공연을 강행할 시 티켓을 환불해달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어반뮤직페스티벌 측은 "출연에 변동사항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
주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이던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이수 어반뮤직페스티벌 하차요구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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