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PBS 계약잔고 5.7조원 돌파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5-20 09:47  

KB증권은 PBS 계약잔고가 5조7천억원(2019년 5월1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B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사업자로,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 증권 대차, 스왑, 투자자주선, 상품설계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증권 PBS 계약잔고는 연초 3조2,900억원에서 5월 현재 5조7,200억원으로 급증하며 2019년에만 약 74%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KB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 KB증권을 선택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증권은 PBS 계약잔고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과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집중 영업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양한 전략의 헤지펀드에 레버리지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폭 넓은 자산군에 대한 업무처리 경험을 보유한 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년재 KB증권 Prime Brokerage본부장은 "투자자가 원하는 헤지펀드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PBS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헤지펀드 운용사의 좋은 파트너로서 최고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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