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밴드마루가 살롱문보우에서 싱글 `사라져` 발매 공연을 가졌다.
최근 1년이 넘게 매달 첫째 금요일에 진행된 포트럭파티 `밴드마루와 친구들` 덕에 입소문을 통한 입소문으로 공연 전 티켓이 매진되었다. 이날 공연은 어쿠스틱 공연장 살롱문보우에서 최초로 연주한 록밴드 공연이었고 밴드도 공연장소에 맞춰 다소 발라드 성향의 선곡이 많았다. 20년 동안의 베스트 싱글을 선별해서 80분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던 공연은 중간중간 곡이 만들어지게 된 사연을 소개해가면서 밴드의 사연을 풀어나가는 형태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공연 중간 `꽃미남 어디갔어`에서 나온 이벤트 멤버 전원이 머리에 꽃을 달고 춤을 추는 장면은 가장 많이 카메라 셔터가 터지는 압권의 장면이었다. 멤버들은 "오래된 팬들과 최근 만난 팬들 모두에게 즐거운 선물이 된 공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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