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北 단도(?) 미사일' 발언 정정 해프닝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5-21 15:18   수정 2019-05-21 15:35

<사진(청와대 제공): 21일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한미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문 대통령이 `단도(?) 미사일`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지난 4일과 9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한미 군당국이 `탄도 미사일`로 분석을 마친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만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일 경우 유엔결의안 위반에 해당됩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급히 해명에 나섰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말씀 중 `단도 미사일` 발언은 확인해 보니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말씀하신 것"이라며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발언 뒤 이어진 `통역본`을 참조해달라고 했습니다.

통역본에 따르면 "…our two countries have been maintaining was clearly evident during our common joint response to North Korea`s recent launches of projectiles that include short-range missiles(단거리 미사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1일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한·미 군 주요 직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미)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 속에 한목소리로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를 냄으로서 북한이 새롭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함께 긴밀한 공조를 해 주신 우리 양군의 지휘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그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측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먼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수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유근 1차장, 고민정 대변인,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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