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음악에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응답을 남기고 있다.
영국 출신 배우 제이콥 앤더슨(Jacob Anderson)은 최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팬임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콥 앤더슨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 중인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서 그레이 웜(Grey Worm)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다. 국내에선 ‘회색벌레’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그는 SNS 타임라인에 타블로의 사진과 함께 ‘Hi’라는 글을 남겼고, 타블로의 화답에 “에픽하이의 열렬한 팬이다. ‘술이 달다’는 나의 최애곡(Dude, you`re awesome. Lovedrunk is an anthem)”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랄레이 리치(Raleigh Ritchie)라는 예명과 함께 싱어송라이터 및 음반 프로듀서로도 맹활약 중인 제이콥 앤더슨인 만큼, 팬들은 에픽하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강력 추천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특히 에픽하이의 북미투어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갈란트와 퍼렐 윌리엄즈의 수제자로 알려진 유나가 참석하는 등 3월에 발매한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의 국내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글로벌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21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브랜드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 티켓을 오픈한다.
지난 2015년 첫 공연을 시작한 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현재상영중’은 영화와 콘서트를 결합한 에픽하이만의 브랜드 소극장 공연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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