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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넥스트 나보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지난 5월 중순 열린 대웅 R&D 위원회에서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웅 R&D 위원회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 R&D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만든 의결체로 지난 2010년부터 매달 한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센터장, 개발본부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개발이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대웅 R&D위원회에서 논의중인 대웅제약 신약과제 중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품목은 항궤양제 `DWP1401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입니다.
DWP14012는 역류성식도염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차세대 약물로 2017년 2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고, 같은 해 6월 임상2상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 임상 3상에 진입해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또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L036은 안티-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해 점안제 제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치환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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