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시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조건은?

입력 2019-05-21 16:1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해에 발표한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한 수술은 백내장으로 약 37만 7천여 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 평균 5.5%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대표적인 노인성 안 질환으로 자리매김 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흐릿하게 보이거나 색 구분이 모호해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미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방치할 경우 녹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자리에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을 개선하게 되는데,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초점을 맺기 때문에 백내장 개선 후 돋보기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이에 반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 근거리와 중간거리 시력에 초점을 맺어 백내장과 함께 노안이나 근, 난시 등 복합적인 굴절 이상까지 동시 교정이 가능하다. 단초점 렌즈와는 달리 백내장 수술 후 안경 착용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관계자는 "최근 중·장년층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백내장수술과 동시에 시력까지 함께 교정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졌다"며 "노안과 근, 난시 등 다각적인 시력을 함께 교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렌즈 도수 계산법이 적용돼야만 종합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개인마다 백내장 진행 정도 및 눈 상태, 굴절 이상의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밀검사를 필수로 진행해야 하며,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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