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화웨이 사태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경우 화웨이가 수도권, 삼성과 에릭슨이 충청도와 전라도, 노키아가 수도권 남부, 경상도 지역을 커버하고 있어 3.5GHz 커버리지 계획상 2분기 이후엔 삼성, 노키아, 에릭슨으로 5G 장비 업체의 변동이 예정된 상황"이라며 "네트워크 장비 부품의 경우 화웨이가 6개월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상거래 관행, 법적 분쟁 소지 발생 가능성을 감안할 때 상식적으로 미국 IT 업체들이 화웨이에 신규 부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해도 기존 P/O(Purchase Order) 발생 분까지 취소할 가능성은 희박해 화웨이가 최소 1년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 부품 재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현 시점에서는 5G 가입자 동향으로 볼 때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가 올해 6~7월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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