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원종의 웃음과 열정이 가득 넘치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이원종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공무원 생활 30년 만에 지청장 자리까지 오른 하지만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툭하면 ‘하지마’를 외쳐 하지마 청장으로도 불리는 하 청장은 ‘공무의 9할은 빠빠’임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공무원봇이기도 하다.
정의감에 불타 일을 키우는 조진갑(김동욱 분)을 향해 `하지마`라고 말리지만, 정작 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사람 또한 하 청장이다. 누구보다 자기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이상적인 상사인 하 청장의 의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도 잘 드러났다.
앞서 양인태(전국환 분)의 비리를 조사하던 이동영(강서준 분)은 구대길(오대환 분)에 의해 큰 사고를 당하게 됐고, 이에 구원지청이 나섰다. 타이밍의 귀재인 하 청장은 상대를 공격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면서도, 한 번 나아갈 때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진면목을 드러냈다.
하지만 악덕업주의 반격으로 공무원들은 감추고 싶었던 숨기고 싶었던 부분들이 드러났고, 이에 하 청장은 “실망해라. 실망하고 욕해. 근데. 외면하지는 마라. 그게 우리다. 때 타고, 망가지고, 엉망진창인데 10개 하면 9개는 망쳐먹는데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잘해보려고 아등바등 그게 우리다”고 말하며 진한 울림을 전해주었다.
이원종은 노련한 공무원의 모습부터 악덕업주를 잡을 때 나타나는 카리스마, 묵묵하게 팀원을 위로하는 모습까지, 하청장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면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원종의 진가는 드라마 안에서 뿐 아니라 카메라의 불이 꺼진 촬영현장에서도 빛을 발한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며 진지하게 촬영을 이어가다가도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웃고 어울리며 선배로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