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시트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할 중형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내후년 하반기 나오는 중형 SUV R1S에 시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미국 미시건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2009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레져 스포츠용 픽업트럭과 SUV를 개발해 온 기업입니다.
리비안은 지난 2월엔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약 8,3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시장 픽업트럭 판매 1위 업체인 포드로부터 5억 달러(약 5,975억 원) 투자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습니다.
리비안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0km 주행이 가능하며, 2.6톤에 육박하는 픽업트럭 R1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60마일)까지 단 3초 만에 도달이 가능합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만큼 현대트랜시스도 향후 중장기 시트공급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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