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시리즈B'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113억 돌파

핀테크 유망기업 한패스가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해 현재 투자유치 누적 규모 113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신기술조합을 통한 핀테크 관련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주도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시리즈A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추가 출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등 주요 투자기관도 참여하면서 한패스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설립 2년차 스타트업 핀테크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유치한 펀딩 규모로는 최근 전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사례인데다, 현재 다른 투자기관도 추가적인 펀딩 진행중인 만큼, 시리즈B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바탕으로 한패스는 하반기부터 해외 결제, 기업 간 송금 서비스를 본격 개시해 해외송금, 환전, 결제에 이르는 글로벌 간편송금·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한패스는 글로벌 금융거래 서비스를 위한 해외송금, 환전, 해외결제 등을 제공한다"며 "한패스 고객은 어디서든 편리하게 국경 간 제약이 없는 거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패스는 모바일을 통한 해외송금·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한패스 해외송금 서비스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송금을 할 수 있고, 기존 은행을 통한 3~5일의 송금 소요시간 대비 즉시 송금이 가능합니다.

지난 3월 오픈한 공항환전 서비스 역시, 모바일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외화를 직접 배라 받는 형태의 환전서비스로,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출국일 당일 1시간 전까지 환전 신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