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원은 이날까지 183만1900명의 동의 기록을 남겼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월 올라온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감경 반대’ 청원이 119만2049명으로 역대 최다 동의를 얻었던 것을 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동물국회`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거세진 점이 참여 인원 급증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지며 청원 인원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난 28일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국민청원`이 오르내리며 참여 인원 증가 속도는 점차 빨라졌다.
일부에서는 2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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