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 건물 그만"…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범정부협의체' 발족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23 11:00  



앞으로 학교, 도서관, 파출소 등 공공건축물이 `성냥갑` 같은 획일적 디자인의 틀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범정부협의체` 발족식을 24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를 포함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농식품부, 문체부, 복지부, 해수부, 행안부, 경찰청, 조달청, 행복청, 새만금청이 참여합니다.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지은 공공건축물은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특색없이 건축됐습니다.

또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없이 건축되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국토부, 국가건축정책위는 제7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을 상정했습니다.

후속조치로 국가정책위 위원장,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하는 겁니다.

범정부협의체는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도시재생뉴딜, 학교공간혁신산업 등 디자인 품격을 제고하는 시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합니다.

국가건축정책위는 현장컨설팅, 담당자 워크숍·교육 등 현장밀착형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디자인 개선방안이 모든 공공건축에 확산되도록 `(가칭)공공건축특별법` 제정 등 제도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승효상 국가정책위 위원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건축물이 ‘좋은 건축’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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