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타이거대체투자운용과 함께 독일 뮌헨, 카를스루에, 도르트문트 등지에 위치한 물류센터 세 곳을 통째로 사들였습니다.
총 34만㎡ 규모의 해당 자산들을 인수하는 데 투입된 금액은 약 3억5천만~4억 유로(약 4,655억~5,321억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투자는 유럽 현지 운용사 두 곳과 함께 이뤄졌습니다.
BMW를 비롯한 독일 유수의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과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월 독일 도이치인베스트캐피털파트너스(DICP)와 손잡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 대체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900억원 규모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랜드마크인 트리아논 빌딩을 인수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체코,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지역 부동산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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