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활성화 불똥 튈라'…비상 걸린 산업부

입력 2019-05-24 14:44   수정 2019-05-24 15:21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나자, 수소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던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과 가스안전공사 안전 책임자 등과 함께 강릉시청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또 곧바로 강릉벤처공장으로 출발해 사고와 관련된 사고대책 상황 등을 보고받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현장수습,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가 수소차와 충전소와는 다른 경우라며 수소차와의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산업부 수소정책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수소 연구개발 실증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규격화되지 않은 용기와 실험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규제 샌드박스로 수소충전소 확대와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는 등 규제완화에 나선 상황에서 수소탱크 사고가 터져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고로 강원 테크노파크를 견학하던 젊은 벤처 경영인 8명 중 2명이 죽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발한 공장은 태양열 발전으로 연료전지를 만드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기업인 견학과정에서 수소탱크를 시험작동하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수소탱크의 안전장치를 풀거나 안전장치가 오작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합동감식 결과가 주목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