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키움증권,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불허…불확실성 해소"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5-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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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27일 키움증권 관련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에 대해 자기자본율(ROE) 희석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해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키움뱅크, 토스뱅크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를 발표했습니다.
키움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심사 결과는 아쉽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항할 만한 혁신성이 부재한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호재"라며 "예비인가 재신청을 계획하더라도 할인 받을 개연성은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혁신 금융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컨소시엄에 대해 인가 불허를 결정한 이번 사례 덕분"이라며 "오히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한 점을 보완해 환골탈태한 사업 모델을 제시해 연내 예비 인가를 승인 받을 경우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해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금융위는 오는 3분기 중 또다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를 재추진할 것"이라며 "4분기 중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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