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낙타털 침대` 매트리스에서 애벌레 등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지난 3월 자신이 사용하던 매트리스에서 벌레 사체를 발견한 소비자 장모(38)씨가 보건소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장씨는 침대를 쓰면서 피부병을 얻어 병원진료를 받은 결과, `벌레`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장씨의 집 환경 때문에 벌레가 들어간 것이 아니냐며 맞서고 있다.
아직 벌레 유입 경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벌레와 나방 등 벌레들은 표면이 아닌 매트리스 속에서만 발견됐다고. 낙타털에 있던 벌레 유충이 제조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낙타털 침대에서 나온 유충 종류와 유입경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가 된 낙타털 침대는 스위스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가격이 천만 원에 달하는 제품으로 전해졌다.
낙타털 침대 애벌레 논란 (사진=YTN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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