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올해 첫 해외수주 낭보…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입력 2019-05-27 13:48   수정 2019-05-27 14:29



쌍용건설이 중동 두바이와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에서 ``1 레지던스`` 공사를 1억6,700만 달러, 우리 돈 2,000억 원에, 적도기니에서 ``바타(BATA) 국제공항`` 공사를 1억9,800만 달러, 우리 돈 약 2,200억 원에 각각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의 고급 레지던스로 두바이 도심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신흥주거 개발구역인 키파프(Kifaf) 지역에 위치합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전체 1조 원 규모의 레지던스와 호텔이 들어설 5단계 복합개발 중 2단계 공사로 향후 발주될 후속 공사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습니다.

``1 레지던스``는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디자인으로,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 다리로 연결되며, 주거시설 외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공사의 발주처인 와슬(Wasl)은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쌍용건설이 수주한 하야트(Hyatt) 계열의 안다즈(Andaz) 호텔의 발주처입니다.

쌍용건설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현재 다수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두바이에 2015년 재진출 이후 총 7개 PJT 2조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적도기니에서 수주한 바타 국제공항 공사는 적도기니 정부 산하 조달청이 발주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공사입니다.

쌍용건설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의 건설사들과 경쟁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지난 2014년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 공사를 수주해 지난해(2018년) 준공한 바 있어, 이번 수주로 적도기니 3개 국제공항 중 말라보(Malabo) 공항을 제외한 2개의 공항을 시공하게 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2011년 적도기니 진출 이후 현재까지 20개 PJT 8,1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4억3,50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기록하며 업계 6위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해외 수주 목표는 1조3,7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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