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유라시아 지역 특화펀드 나온다…1,100억 규모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28 11:00  

아세안 국가와 북방지역 국가에서 우리기업의 인프라·도시 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지역별 특화펀드가 조성됩니다.

지난해 경제정책방향, 올초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의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올해 그 첫 사업으로 한-아세안 협력펀드(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GIF 6호)가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국토부 측은 그간 미진했던 신남방·신북방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과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투자합니다.

공공분야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투자하며, 자금운용은 KB자산운용이 담당합니다.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 투자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지원이라는 공공의 니즈와 신흥국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려는 민간의 니즈가 결합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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