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김민정 종영 소감 “작품 통해 공감과 소통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입력 2019-05-28 09:48  




배우 김민정이 ‘국민 여러분!’의 종영을 앞두고 미소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28일 소속사 WIP 측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악역의 아우라와 허당미를 동시에 갖춘 박후자로 열연한 김민정의 마지막 촬영 현장과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민정은 “오늘이 드디어 ‘국민 여러분!’의 마지막 촬영 날입니다. 그동안 저희 ‘국민 여러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리고 저도 후자 하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즐거웠어요”라며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역할이) 무서운 사채업자인데, 허당기 안에서 나오는 귀여움, 그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가진 후자를 보면서 매력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제가 느낀 그런 감정을 전달해 드리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과 작품을 통해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어 저에게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켜봐 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더 좋은 작품과 더 좋은 캐릭터, 더 좋은 연기로 또 찾아 뵐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손인사를 전하는 김민정에게선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후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한편, 김민정은 ‘국민 여러분!’에서 악역이고 센 캐릭터이지만, 어딘가 어설프고 엉뚱한 젊은 여자 사채업자 ‘박후자’로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말맛 가득한 김민정의 대사 전달력은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으며 드라마의 고정 시청자층을 형성하는데 단단한 몫을 했다.

김민정이 출연하는 KBS2 ‘국민 여러분!’의 최종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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