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 무근" 강경대응

입력 2019-05-29 13:06  


걸그룹 베리굿(BERRY GOOD) 멤버 다예(21)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몇몇 연예인들의 과거 `학폭`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초등학생 시절 다예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그는 "다예가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업 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애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했다"면서 "가슴을 만지는 행동으로 수치심도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라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한 누리꾼은 재차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며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다예는 2015년 베리굿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종아리근육파열 부상을 입어 쉬고 있다.
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사실무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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