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교통, 개발과 관련한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오늘(29일) 제주연구원과 제주 현안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도 지역 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연 연구기관입니다.
최근 제주도는 도내 거주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난개발, 교통문제 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두 기관은 제주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MOU를 체결, 공동연구와 지역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분한 실증연구를 통해 실현가능성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건설연은 "우선 제주지역 교통환경과 에너지 문제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건설연의 `스마트 보행자 안전시스템`과 `연근해용 파력발전시스템`의 실증연구를 다음달부터 제주지역에서 시행합니다.
또 연구 주제 선정을 위한 `제1회 공동세미나`도 다음달 제주연구원에서 개최합니다.
건설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지역 협력사업 2025 로드맵`도 연내 완성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건설연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제주연구원과 공유하겠다"며 "제주도 현안문제 해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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