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GDP 잠정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국채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이 대두 수입 중단을 발표하는 등,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고, 장중에 10년물 국채금리가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한때 반락했는데요, GDP 잠정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4%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0.2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2. 유가 급락…예상 못 미친 美 원유 재고 감소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기대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이 예상했던 100만 배럴 감소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22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62만 배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망스러운 재고 감소와 무역전쟁 우려가 유가 급락의 원인으로 평가했습니다. WTI는 3.8% 급락한 56달러 59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4%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中,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중국이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미국과의 계속된 무역마찰로 인해서, 대두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이미 주문한 물량에 대한 취소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두 업계는 이미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었는데요, CNBC는 이번 대두 수입중단이 희토류 이슈 등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온 추가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4. 연준 부의장, 성장 전망 악화시 금리 인하 검토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경제 성장 전망이 나빠지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해서 밑돌게 되거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발전 양상이 우리의 경제전망을 크게 하회할 위험을 나타낸다면, 이는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정책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민첩하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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