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국채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이 대두 수입 중단을 발표하는 등,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고, 장중에 10년물 국채금리가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한때 반락했는데요, GDP 잠정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7%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0.2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2. 美 1분기 GDP 잠정치 3.1%…시장 예상 상회
올해 1분기 미국의 GDP가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했습니다. 반면에 물가 상승률은 하향 조정됐고, 기업 이익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3.2%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3.0%였습니다.
3. 유가 급락…예상 못 미친 美 원유 재고 감소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기대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이 예상했던 100만 배럴 감소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망스러운 재고 감소와 무역전쟁 우려가 유가 급락의 원인으로 평가했습니다. WTI는 3.8% 급락한 56달러 59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4%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中,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중국이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미국과의 계속된 무역마찰로 인해서, 대두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이미 주문한 물량에 대한 취소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두 업계는 이미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었는데요, CNBC는 이번 대두 수입중단이 희토류 이슈 등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온 추가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5. WSJ "韓 증시 저렴…국내외 상황 모두 나빠"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저렴하지만, 국내외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는데요. 10년 만에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반도체 업계가 타격을 받았고, 환태평양 지역의 무역 관계 변화와 세계 무역 규모 하락이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외뿐만 아니라 내수 상황도 좋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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