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남다른 매력으로 예능까지 접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창욱이 의외의 낚시 실력과 훈훈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이 등장하자 ‘도시어부’ 멤버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경규는 “이덕화 형님이 특별히 아낀다. 참 잘생겼네”라며 반겼다. 특히 지창욱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이덕화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결정한 만큼 바로 이덕화에게 달려가 안겼고, 이덕화는 “눈물이 핑 돈다”라고 재회의 소감을 밝히며 훈훈한 선후배 사이를 증명했다.
지창욱은 이덕화와 한 팀으로 인천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지창욱은 “무엇보다 멀미가 걱정된다.”라며 “재미있는 낚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첫 낚시 도전의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걱정이 무색하게 선배들에게 배운 낚시로 시작 5분 만에 장대를 낚아 올린 것은 물론 연속으로 입질을 받으며 “낚시 천재다.”, “오늘 제대로 한 마리 낚을 것 같다”라며 칭찬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어종인 광어가 아닌 장대를 잡으며 경쟁 팀인 이경규의 시기, 질투를 받기도 했지만 지창욱은 시종일관 해맑고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계속되는 낚시에도 지창욱은 지치지 않고 멤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성실하게 리액션 하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이덕화와 꼭 붙어 알뜰살뜰 챙기며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집중하던 지창욱은 11시간 만에 첫 광어를 잡아 올리며 바다와의 케미까지 얻어냈다.
특히 지창욱은 멋지게 낚싯대를 올릴 때와 반대로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귀여운 모습부터 미끼를 깨물어 보는 엉뚱한 모습, 제작진의 응원가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까지 그간 보여주지 않은 반전 매력을 쏟아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13시간의 낚시 대장정은 끝났지만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에 지창욱 매력 발산은 끝나지 않았다. 미리 연습한 요리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재치 있는 솔직 발언으로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노래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감미로운 노래로 달콤한 저녁 시간을 만들며 ‘도시어부’ 멤버들과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지창욱은 이날 최대어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낚시로 배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주 해맑은 매력과 훈훈한 케미로 하드캐리 한 지창욱은 다음 주 이만기까지 합류한 특급 게스트 라인으로 고성 낚시에 도전한다.
한편, 지창욱은 tvN 드라마 ‘날 녹여줘’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하반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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