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총회] 드 주니악 사무총장 "미중 무역전쟁 심화…운송사업 악영향"

입력 2019-06-02 14:22   수정 2019-06-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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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잠 겸 CEO는 "미-중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며 세계 무역의 약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화물 운송 사업이 1차적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긴장이 높아지면 여객 수송 또한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드 주니악 사무총장은 오늘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IATA는 2019년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 전망을 기존 미화 355억달러 규모에서 28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항공업계 사업 환경은 연료 가격 상승과 세계 무역 부진으로 악화됐습니다.
올해는 전체 비용이 7.4% 증가해 결과적으로 순마진율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객 일 인당 수익률 역시 감소해 지난해 미화 6.85달러에서 올해 6.12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드 주니악 사무총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으로는 산업의 가장 큰 목표인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 창출, 즉 투자자들에게 정상적 수익성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2019년에도 항공사는 투자자들에게 자본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을 안겨주겠지만, 약간 정도일 뿐 그 이상은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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