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바닥 다졌다…원유 DLS 투자 최적 타이밍"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6-05 14:41  

    <앵커>

    미중 무역갈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76달러선까지 올라갔던 국제유가는 현재 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떨어졌을 때가 투자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연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을 의미하는 ‘베어마켓’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76.41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30% 가량 빠진 상태입니다.

    미중 관계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멕시코 수입품에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 원유 DLS에 신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합니다.

    보통 DLS의 원금손실구간이 5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까지 내려가지 않는 이상 원금 손실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경회 KB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26일 OPEC+ 석유장관회의에서 새로운 감산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의 낙폭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DLS 발행금액도 올해 들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말 9656억원이었던 DLS 발행금액은 지난달 1조8천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WTI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출시했고, 미래에셋대우와 하이투자증권 등도 연 7~10% 기대수익률을 제시한 DLS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가 지금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배럴당 50~60달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가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변수로는 26일 비엔나에서는 열리는 OPEC 석유장관회의가 꼽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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