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르며 2,07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6%) 오른 2,072.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2,07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15일 이후 16거래일 만입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관세 부과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65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9억원, 33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280억원 가까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내다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68%)와 SK하이닉스(0.46%), 셀트리온(0.26%) 등이 올랐고 현대차(-0.71%), LG화학(-0.30%), 현대모비스(-0.23%)는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1.24%) 오른 716.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중입니다.
외국인(580억원)과 기관(742억원)이 연이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195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팔았습니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신라젠(-0.55%), 에이치엘비(-0.96%), 메디톡스(-0.44%)가 하락했고 CJ ENM(0.16%), 헬릭스미스(1.49%), 펄어비스(3.16%), 스튜디오드래곤(5.60%)은 상승했습니다.
지난 5일 KB자산운용이 주주서한을 보낸 에스엠(5.40%)은 이날 5%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181.4원에 거래를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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