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심부전, 서로 위험 증가시킨다"

입력 2019-06-07 21:42  


2형(성인) 당뇨병과 심부전은 서로 위험을 증가시키며 간혹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미국 심부전 학회(Heart Failure Society of America)가 발표했다.
두 심장 관련 학회는 이러한 공동 발표문을 심장학회 학술지인 `순환`(Circulation) 최신호(6월 4일 자)에 실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부전 위험이 2~4배 높으며 심부전 자체가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이 발표문은 밝혔다.
당뇨병과 심부전은 인슐린 저항, 염증 상승 등 위험요인과 발생 메커니즘이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이 발표문 작성 위원회 공동의장인 메이요 클리닉 심부전 전문의 섀넌 던레이 박사는 설명했다.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위험이 높고 심부전 환자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만큼 이 두 질환이 겹치는 일이 없도록 규칙적 운동, 체중 관리,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미리 예방 대책을 세우도록 그는 권장했다.
당뇨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계열의 신세대 당뇨약은 심부전 위험을 낮추고 이미 심부전이 나타난 경우 심부전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공동 발표문은 강조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윗부분인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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