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 상승
지난주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7만5천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인 15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한층 더 압박할 것이란 기대가 떠올랐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멕시코와의 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것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1% 올랐고 기술주의 나스닥은 1.6% 상승세로 거래 마쳤습니다.
2. 트럼프 "멕시코와 관세 협상 타결"
현지시간 7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협상을 타결했으며, 관세는 무기한 보류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오늘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는 무기한 보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멕시코가 이민자들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는 멕시코를 통해 유입되는 불법 이민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시진핑 "미·중 관계 파탄 원치 않아"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친구라고 표현하며, 미중 관계의 파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강력한 무역과 투자 관계가 있고 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는데요, 시 주석은 무역분쟁에 관한 질문에 "중국은 세계화의 열렬한 지지자"라면서 "세계적 통합은 여전히 트렌드고 이는 무역분쟁을 이유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을 이어갈 뜻을 보였습니다..
4. 국제유가, 감산 연장 가능성에 급등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6월 말까지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 OPEC 산유국들이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가운데 추가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으로 WTI는 2.7% 오른 53달러 99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2.7%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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