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중국 경기 부양책 주목
→기술주 부진으로 3대 지수 하락 마감
▶케니 코멘터리
"뉴욕증시, 지난 6거래일 동안 과도한 상승세"
뉴욕증시, 오늘 쉬어가는 하루였습니다.
월가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와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주목했습니다.
전날 중국 정부는 철도와 고속도로, 전기, 가스공급 프로젝트에 지방정부 특수 목적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한 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시장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도 3대 지수 장 초반 강한 흐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케니 코멘터리는 "우리가 지난 6일 동안 본 랠리, 특히 다우지수 상승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던 것을 철회했기 때문에 증시가 오른 것이 아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고, 그 외에도 다른 문제들이 잔재한다. 만약 증시가 상승한다면 그것은 기업 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윌리 델위치, Baird
"시장 분위기, 비관론에서 낙관론으로 급변"
"이번 달 사상최고치 경신 가능성"
또 다른 전문가 Baird의 윌리 델위치는 "S&P가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우리는 최근 개별 종목들이 전 고점을 갱신하는 것을 목격했는데, 이것은 이번 달 S&P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을 것 이란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장은 5월 증시 전망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으로 반응하다가 갑자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화웨이 죽이기 "반드시 끝낼 것"
▶윌버 로스 상무장관
"ZTE·화웨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목표 하향 조정
→샤오양 화웨이 최고 전략 책임자
"세계 1위까지 좀 더 시간 걸릴 것"
▶올해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예상
윌버 로스 상무 장관은 CNBC 와의 인터뷰에서 "ZTE 와 화웨이는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 고 재차 강조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전일 화웨이는 미국의 공세에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 바 있는데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CES아시아' 기조연설에 나선 샤오양 화웨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예기치 못한 일이 없었다면 올 4분기 우리는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현 상황을 보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샤오양 CSO는 구체적인 스마트폰 판매 대수 전망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5910만대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레이크 앨런 미중 기업회 회장
"트럼프, 화웨이 살인…완전히 끝낼 것'
화웨이 측은 "이는 위기가 아닌 가장 좋은 상황" 이라며 사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앞으로도 고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다수의 외신들은 화웨이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생존위기에 몰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예 화웨이를 끝내려고 마음 먹었다고 분석했는데요,
심지어 크레이그 엘런 미중 기업회 회장은 트러프 대통령이 화웨이를 '살인'할 마음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엘런은 미국이 화웨이를 네트워크에서 제외하고 싶다면 단순히 네트워크에서 막기만 하면 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수출 통제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미국 기업들의 거래를 막는데 이는 분명 화웨이를 완전히 끝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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