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크래프트 하인즈'와 독점 공급계약 체결

SPC삼립이 `하인즈 케첩`으로 유명한 미국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와 손을 잡았습니다. SPC삼립은 크래프트 하인즈와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케첩,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비롯해 치즈, 베이컨, 음료, 스낵, 견과류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식품사입니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SPC삼립은 오는 8월부터 스테이크 소스 `A1`과 `크래프트 치즈`, 견과류 브랜드 `플랜터스` 등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 28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합니다. 또한 SPC삼립 제품 개발과 제조에도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SPC삼립 담당자는 "크래프트 하인즈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매출 확대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독점 유통 품목을 확대하고 크래프트 하인즈와 기술 제휴 등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삼립은 ‘크래프트 하인즈’와 지난해 초부터 이번 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허희수 전 부사장이 ‘크래프트 하인즈’의 북동 아시아 총괄을 직접 만나는 등 협상의 기반을 닦고, 이후 SPC삼립 실무진들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