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 자동차·조선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사 5곳의 회장들과 비공개 조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최근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와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서민·자영업자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측정하겠다고 한 금융위의 발표에 대해 최 위원장이 "개별 금융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고 지주사 회장들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최근 해외 투자자 동향과 핀테크 분야의 흐름, `빅테크` 기업의 등장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신한금융과 KB금융,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농협금융 등 금융지주사 5곳의 회장들이 정기적으로 갖는 모임에 최 위원장이 초청되면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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