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변함없는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았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8%(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복면가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따돌리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5.2%, 2부 6.8%(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은 올 여름 `팬 미팅`에서 선보일 주제곡을 위한 `주제파악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직접 주제곡 작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주제곡의 좋은 수식어(인삼 배지)와 나쁜 수식어(독사 배지)의 개수를 정해야 했고, 폭탄이 있어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폭탄까지 옮겨야 했다.
폭탄 제한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을 넘기면 독사 배지를 얻게 되고, 옮기다가 걸려도 독사 배지를 또 얻는 만큼 멤버들은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이 중 전소민은 반전을 이끄는 `독사 같은 면모`를 과시하며 레이스의 판을 흔들었고, 마지막 미션에서 뒤늦게 자신에게 폭탄이 있는 것을 알아챘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에 전소민은 자신의 폭탄을 송지료에게 넘기는 과감함을 선보였고, 결국 `레이스 1등`을 달렸던 송지효는 막판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삼 배지가 독사 배지로 변해버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어부지리`로 레이스 1등은 유재석이 차지했고, 유재석은 각 멤버들의 배지를 토대로 주제곡에 들어갈 수식어를 선택했다.
한편 멤버들의 작사에 참여한 `런닝맨 주제곡`은 올 여름 개최될 `런닝맨 팬 미팅`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SBS `런닝맨`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런닝맨` 전소민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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