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메트 오페라의 걸작 ‘마니’ 단독 상영

입력 2019-06-18 08:31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네 번째 작품인 <마니>를 단독 상영한다.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2주간 상영 예정인 오페라 <마니>는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펜스 영화 ‘마니’의 토대가 되었던 ‘윈스턴 그레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곡가 니코 뮬리의 현대 오페라 <마니>는 2017년 미국에서 초연됐으며, 메트 오페라의 대표적인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도벽이 있는 여주인공 마니와 이를 알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젊은 기업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거짓과 협박으로 물고 물리는 남녀 관계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스릴러와 로맨스, 이 두 가지 장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한 여인의 잠재된 무의식과 트라우마를 소재로 삼아 현대인의 병리적인 특징을 흥미롭게 다룬 작품이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주인공 마니 역은 이자벨 레너드가 맡았으며, 마니를 협박해 결혼을 강행하는 남편 역은 크리스토퍼 몰트만이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스틴 데이비스, 재니스 켈리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또한 관록의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레이브스가 마니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저명한 지휘자 로버트 스파노가 이번 작품의 지휘봉을 잡아 메트 오페라에 데뷔한다.

메트 오페라 <마니>는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64분이다.

한편,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메가박스는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마니>의 뒤를 이어 7월에는 <라 트라비아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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