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워드 코리아, 미얀마·네팔·케냐·북한 등 에너지 빈곤지역에 루시 기부
최근 에너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계의 30억 인구가 에너지 빈곤층으로 전기 없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전기 에너지의 부족 때문에 어둠이 오는 순간 일상이 멈춰버리는 만큼, 식량과 의료품 못지않게 빛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친환경 태양광랜턴 전문기업 엠파워드(MPOWERD)는 `부풀리는 태양광 랜턴 루시(Luci)`를 개발했다. 부풀리는 태양광 랜턴 루시(Luci)는 `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이 없을까?`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연구 개발하여 탄생한 결과물이다. 루시라는 이름은 `빛나다, 반짝이다, 비추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Lucir`에서 영감을 얻었다.
흔히 사용되는 등유램프는 그을음과 유독가스를 유발하고, 지속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했을 때 건강과 경제적인 부담을 모두 안게 된다.
반면 `루시(Luci)`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표면을 환경호르몬을 유발하지 않는 프탈레이트-프리(Phtalate-free) PVC로 제작했다. 에너지원을 등유가 아닌 고효율의 태양광 패널과 리튬-이온 배터리, 발열이 적은 LED를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이에 한 개의 루시로 매년 32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56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었다는 게 엠파워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루시 모델들은 햇빛으로만 충전해 사용하는 경우 8시간 충전 시 8~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햇빛과 USB 겸용 충전이 가능한 모델들은 14시간에서 24시간(USB로 2~6시간) 충전 시 24~5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낮에 햇빛으로 충전하면 잠들기 전까지 일상생활에 사용할 만큼의 밝기를 갖췄으며 충전 후 사용 시간이 충분해 매우 경제적이다. 충전 후 당일에 사용하지 않아도 방전이 되지 않고 완충 후 일년 후에도 대략 70% 정도의 에너지가 보존되며 배터리 교체 역시 필요하지 않다.
엠파워드 코리아(Mpowerd Korea) 설명에 따르면 회사 측은 미얀마, 네팔, 케냐, 북한 등 전기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을 위해 루시를 활발히 기부 중이다. NGO들과 함께 또는 타 기업들과의 코브랜딩(Co-branding)을 통해 아프리카, 남미, 동아시아 지역 등 세계 난민지역, 에너지 빈곤층에 루시를 전하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루시 판매 수익은 빛이 절실한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에 직접 루시로 기부되며, 지금까지 총 2,600만 명의 사람들이 루시로 어두움을 밝혀왔다.
특히 엠파워드 코리아(MPOWERD KOREA)에서 가장 많이 기부되는 모델은 `루시 이머전시(Emergency)`이다. 해당 모델은 아이들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72g의 무게를 자랑하며 15~25루멘으로 어두운 밤 공부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한 밝기를 갖췄다. 아이들의 공부와 안전, 응급상황에 최적화된 모델로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10년 가까이 사용 가능하다.
`루시 이머전시(Emergency)`는 기본 2단 밝기 조절과 점멸, SOS신호등, 비상등 모드를 갖춘 모델이며 테슬라 사(社)와도 콜라보(Co-branding)를 진행한 바 있다. 방수도 되기 때문에 실제 작년(2018) 일본 쓰나미 재해 지역에서 구호용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부풀리는 태양광랜턴 루시(Luci)`는 에너지빈곤층, 낙후·재해지역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캠핑, 낚시,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은 물론 정전·재난 시 비상용품으로, 혹은 독서나 수유등, 또는 파티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엠파워드 코리아(MPOWERD KOREA) 정기연 대표는 "루시는 원래 재난/낙후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사회공헌, 공익적인 목적 하에 햇빛으로 충전하는 친환경 조명이란 컨셉 한 가지에만 집중하고 있다. 아직도 전기가 없는 에너지 빈곤지역에 희망의 빛을 주는 유용한 제품,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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