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몰리는 '클라우드 ETF'…부자들 '취향저격'

입력 2019-06-19 14: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최근 해외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금융투자상품이 있습니다.

    글로벌X라는 미국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클라우드ETF인데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면서도 유망 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자금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정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X클라우드 ETF가 해외주식 투자시장의 새로운 자금 블랙홀로 등장했습니다.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의 미국 ETF운용사 글로벌X가 지난 4월 선보인 펀드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합니다

    대표적인 투자 대상 기업은 지스케일러(Zscaler), 쿠파소프트웨어(Coupa Software), 쇼피파이(Shopify)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겐 다소 낯설지만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곳들입니다.

    출시 이후 두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X 클라우드ETF를 1억5,500만달러, 한화로 거의 2천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매수량만 놓고 보면 기존 1,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훨씬 앞섭니다.

    <기자 스탠딩>

    먼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종목보다 ETF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난 게 클라우드ETF의 인기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서재연 미래에셋대우 상무

    "미국 나스닥지수는 2~3%조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고액자산가분들에게는 변동성이 적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주의깊게 보다보니까 최근에 글로벌X 클라우드ETF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액자산들에게는 절세부분이 포기할 수 없는 큰 포인트기 때문에 해외주식에 투자하게 되면 분리과세가 된다는 큰 장점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이 펀드가 내세우는 강점입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3,3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클라우드에 집중투자하는 ETF는 전세계에 5개 상품이 나와 있는데 이 가운데 글로벌X 클라우드가 상장 이후 지금까지 수익률에서 가장 앞섭니다.

    <인터뷰>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

    "CLOU 이 종목은 클라우드 관련 종목을 85%로 아주 높게 편입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우리가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를 하고 싶다라고 하는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종목이 될 것이고, 그렇기 떄문에 향후에 우리 전망대로 클라우드 산업이 단기적으로 빨리 성장을 한다고 하면 그 수혜를 다른 클라우드 ETF들 보다도 더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그 종목이 바로 글로벌 X에서 운용하고 있는 CLOU라고...."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분리과세 등 측면에서 해외주식 투자의 매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불확실성 증대와 함께 투자대상 선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유망섹터에 투자하는 해외ETF의 매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