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6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박자를 맞춥니다.
정부는 오늘 `5G+ 전략`의 범국가적 추진을 위해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전략위원회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차관, 통신·제조사 대표 등 민간위원 14명 등 24명으로 구성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5G+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제1차 전략위원회에서는 `19년 하반기 주요계획과 5G+ 전략산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주요 계획으로는 ▲ 5G+ 핵심 서비스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 5G+ 산업 생태계 조성, ▲ 5G 서비스 이용기반 강화가 꼽혔습니다.
먼저, 민관은 5G를 활용한 실감콘텐츠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핵심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시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5G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말·차량통신(V2X) 분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국제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험시설 구축, 장비 협력,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5G 주파수 추가 확보하고, 보안 강화와 진입규제 완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5G 서비스 이용기반 강화에도 나섭니다.
전략위원회 안건 보고를 통해 정부는 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세계시장 15% 점유), 수출 730억달러 달성을 위한 15대 5G+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도 제시했습니다.
10대 핵심산업 목표로는 2026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20%, ▲ VR·AR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26%, ▲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12%, ▲ 드론 시장 점유율 7%, ▲ 커넥티드 로봇 시장 점유율 25% 등입니다.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범부처 5G+ 전략 실행계획(안)을 토대로 선도적 투자를 확대하고, 5G+ 전략산업의 본격 육성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통해 `World Best 5G KOREA`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5G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여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사회 전반에서 5G로의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유 공동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상용화 초기 글로벌 5G 시장을 주도하고, 정부도 민간과의 수차례 소통을 통해 5G+ 전략 실행계획(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아직은 민간의 리스크가 큰 만큼 정부가 5G 서비스 규제철폐와 마중물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이 더욱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5G+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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