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또 SNS로 인한 구설에 올랐다. 별것 아닌 팬의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것인데, 과거에도 비슷한 일로 사과한 적이 있어 `인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직접 작업한 것이냐"는 댓글을 달았고,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 되었구요"라고 답했다.
이 같은 상황을 담은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져 나가면서 누리꾼들은 하연수의 반응이 지나치게 까칠하다고 지적했다. 앞서도 몇 차례 누리꾼들과 댓글로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는 점도 하연수를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연수는 2016년 8월 자신의 SNS에 올라온 사진 속 작품을 묻는 누리꾼에게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 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을 드린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해 6월에는 "하프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 압박이 있다"는 팬의 글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하고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공식 사과했다.
하연수 SNS논란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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