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미국에서 양대 일정이 끝났는데요. 그 내용부터 간단히 정리해주시지요.
-대선 출정식, 2.5만명 참석 트럼프 샤이 분열
-캐치프레이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식상
-여론몰이 실패에 이어 출정식 ‘극적 효과’ 못내
-Fed 수정 전망, 고민 끝에 성장률 그대로 유지
-인내심 문구 삭제·물가 하향 등 전체적 ‘완화 기조’
-월가, 9월 ‘금리인하’ vs 연내 ‘금리동결’ 엇갈려
Q.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을 이례적으로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이후 첫 북한 방문
-중국 최고통수권자로는 14년 만에 북한 방문
-시진핑 주석, 이례적으로 북한 노동신문 기고
-미국·일본·러시아·한국 등 초미의 관심사
-한국, WFP 통해 9년 만에 식량 5만톤 지원
-시진핑 방문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 급변 가능성
Q. 말씀대로 사안이 워낙 중대한 만큼 이번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해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노이 회담 실패 후 김정은, 중국에 매달려
-직접적 목적, 북한의 식량난 해결 위한 지원
-트럼프의 ‘하나의 중국’ 붕괴 음모론, 맞대응
-중국과 북한, 연대 강화해 對美 협상력 증대
-시진핑, 비핵화 이끌어 내 미국과의 마찰 완화
-날로 악화되는 中의 신용경색·北의 외화난 해결
Q.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적으로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국의 신용경색을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中 경제, 외연적 성장→내연적 성장 이행 과정
-3대 회색 코뿔소 등 구조적인 고질병 노출 ‘성장장애’
-中 기업부채 심화, 신용경색 심화→디폴트
-국가채무비율 270% 중 기업부채 비율 160%
-중국 내 외국인 자금, 당초 예상과 달리 이탈
Q. 그래서 중국이 겪고 있는 신용경색 현상이 의외로 심하다고 하는 건데 이번에는 외환보유고 부족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부도 속출→신용경색→일부 은행 ‘뱅크런’
-인민은행, 내몽골 바오샹 은행 국유화 발표
-이달 6일, 유동성 창구로 약 85조원 긴급 지원
-가용 외환보유고 부족 우려→위기론 배경
-해외투자 제한, 차이나머니 회수 노력 강화
-안방보험·완다그룹 등 해외부동산 매각 강요
Q. 중국이 가용 외환보유고가 부족하다면 북한의 외화사정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아닙니까?
-1975년 이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
-1975년~1990년 이전, 냉전 시대 구소련 지원
-1990년대, IMF 등 국제기구 가입에 노력
-2000년대 이후 석탄 보유자원 M&A 주력
-유일한 창구 中 가용외화 부족 北 외환위기
Q. 가장 궁금한 것은 시진핑 주석의 이번 북한 방문으로 중국과 북한의 금융위기 우려를 푼다고 한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요?
-트럼프, 대선 다가올수록 ‘북한 비핵화’ 중요
-북한과 쌍무합의 피상적 이행에 그쳐 회의론
-시진핑, 北 비핵화 이끌어 내 트럼프와 현안 해결
-北 경제난과 외화난 中, 해결할 실마리 쥐고 있어
-北 비핵화 중국과 합의, 美 이행력 의심 해소
-미중 무역마찰 심화, 中 합의사항 이행에 의심
Q. 중요한 것은 시진핑이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받아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이느냐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北 비핵화 합의, 트럼프 수용→무역마찰 완화
-무역마찰 완화→中 경제안정→北 외화난 완화
-트럼프 미수용시→北中 동반 금융위기설 ‘더욱 악화’
-‘협상의 달인’ 트럼프, 두 방안 놓고 저울질할 듯
-대선 출정식에서 중국과 마찰?북핵 언급 없어
-2020년 대선의 최대 카드 부상, 극적 효과 노릴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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