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 부평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左),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줄리안 블리셋,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이 한국시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이 때만 되면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한국시장 철수설을 일축하고 한국 사업장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25일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부사장 겸 GM 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날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시장 철수설과 `10년 약속` 이후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리셋 부사장은 "수 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해서 창원에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을 짓기로 했다"며 "도장공장은 최소 수명이 30∼35년이고, 한국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더 장기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산업은행은 GM 본사가 신설 법인을 준중형 SUV와 CUV의 R&D 거점으로 지정하고 제3국에서 물량을 끌어와 최소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블리셋 부사장은 "8∼9주 전 임명된 뒤 한국 방문이 네 번째로,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를 보여준다"며 "한국지엠에 강한 자신감과 확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언습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GM은 한국에 차세대 SUV와 CUV를 배정하는 등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GMTCK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다"며 "이제는 투자 성과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GM사장은 "부평공장에서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 생산 연장을 위한 5천만 달러 추가 투자와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 등으로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쉐보레는 작년부터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8월 말과 9월 초에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아메리칸 대형SUV 쉐보레 트래버스를, 내년엔 트레일 블레이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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