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에 따르면 원서 접수는 내달 9일까지며, 특히 올해부터는 경호처 자체 필기시험 대신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 적격성 평가`(PSAT)를 내달 20일 실시해 1차 시험을 대체한다.
시험의 공신력과 공정성을 높이고, 민간 분야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계속 PSAT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경호처의 설명이다.
경호처는 최근 공채 계획을 소개한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는 `바람소리도 놓치지 않는다`라는 문구와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한 뇌섹남녀를 찾는다`는 안내 문구가 포함됐다.
경호처는 지난해 전형에서도 `키가 작아도 좋다. 안경을 써도 괜찮다`는 문구로 직원채용을 홍보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아울러 경호처는 이번 채용을 앞두고 지난 3∼19일 전국 3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경호학과나 체육학과 출신, 군 출신 등만 경호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퍼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최근 임용된 경호원은 다양한 학과 출신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건전한 시민의식과 국가관을 지닌 젊은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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