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중소기업과 대학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의 무상개방을 다음달(7월) 2일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케이-시티`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 지원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제 도로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자율주행평가 시나리오를 반복해 재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단관계자는 사용 기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대학에 `케이-시티` 사용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 공간과 차량정비 공간 등도 무료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대학에 `케이-시티`를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15개 중소기업, 16개 대학 등 총 31개 기관이 총 296회 무상 이용했다.
현재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차의 안전성 평가와 특정지역에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기술개발을 위해 `케이-시티`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케이-시티` 무료 이용을 원할 경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확인서를, 대학은 사업자등록증을 각각 준비해 자동차안전연구원 문의처에 제출 후 사전 협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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