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이 정전선언 이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북미 대화 재개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본궤도에 오른 겁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북한 땅도 밟았습니다.
북미 정상이 정전선언 이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당초 인사만 나눌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식회담도 가졌습니다.
비핵화 협상은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로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
이번 북미 정상간 만남으로 비핵화 협상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를 향한 인류 역사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오늘 DMZ, 판문점에서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아주 역사적인 그런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날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사실상 중재했다는 평가입니다.
한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동일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또, 양국은 한미동맹을 호혜적 경제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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