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 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UL DEWI-OCC로부터 5.56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받았다고 오늘(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5.5MW급 시스템은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가장 용량이 큰 모델이며, 형식인증은 설계 평가 및 각종 부품과 완제품 성능에 대한 시험 평가와 제조 설비, 품질시스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거쳐서 결정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7년 5.5MW급 풍력발전 기술을 확보한 뒤, 약 2년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5.56MW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2016년 일 최대순간풍속 역대 4위(56.5m/s)를 기록한 태풍 ‘차바’에도 정상 가동하면서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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